두   귀
         개의    가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   불
                          을 건너 산봉우
                          리처럼 보인다.
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








    비가 오는 날 가
    동그라미가 되었다.

    손으로 쓰다듬으니, 'U'자가 되었다.

    반짝반짝 동그란 눈을 맞추고
    다시 동그라미가 되었다.









  가 작성중인
  다른 노트의
  모서리
  에







               냄새를 묻히려 볼을
               비비다가 급기야 물
               어 뜯으려해서 공책
               을 옆으로 옮겼다.
               가 좋아하는
               스크레쳐와 같은 재
               질인 것을 파악했나
               보다.









  날씨에 열기가 빠진 아침. 가 등의 긴 면을 내 몸에 얕게 기댄 채 호흡하며 'ㄷ'자로 누워있다.
 






    잠결에 가 2.5cm 두께의 화판 위에 올라가, 담요로 덮어둔 발포 포장지를 뜯어내려
    손톱 자국을 내는 소리를 듣고 다시 포장지 위 담요 테두리를 안으로 밀어 넣어 덮었다.
    자비 없는 맹수로부터 그림을 보호하며 시작하는 아침. 
    
 








      , 오늘 날인 거 알았어? 









                  누구야
                     누가 이렇게 예뻐
                     지

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
 







  아 밥 조금 남겼네요.
   트름했네요. 트름 왕이네요.






  랑 같은 속도로 나이 들고 싶다. 그치?

  가 콧물왕이 되면 청소왕이 되고

  가 부서지는 소리를 내는 착지왕이 되면 계단 만들기 왕이 되지요.
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착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착   착
                      착
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
       착 착
          착
              
              
           착
            착 착
           착    착        
                  착착 착     
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착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착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착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착
          
          
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점프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
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손은 약손,  배는 똥배      











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뒷머리 깃이 들떠있는 구구가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올해에도 찾아왔다.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다가간다.   (날아가는 소리)        
   가 매서운 눈초리로    포복해
 
 
 
   아  무서워서 갔다.
     장난 아닌데? 
    














   집에 들어와 마주친 ,
   
   누가 누가 치카치카 도망간 지?
    
   연거푸 뿌듯함을 뽐내는 소리를 내고, 달리기 세레머니를 시작한다.
   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드

   
   













    잘 있을 수 있지?
   여기 밥 놓고 갈게요.
   
   
   
   
   
   
   
   
   
   
   
   
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(밥 그릇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 )

                            와~ 밥 너무 맛있겠다~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맘마 같은데?


         안먹나요?


  화장실 치워야 먹나요?
  





 


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드




                    


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오늘 어떻게 보냈는지 자랑해보세요.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드           오 좋았겠는데.
                     오늘 산책에서 친구 만났어?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드
                 푸
                    드            아 인기쟁이였는데요. 동네 소문 다 났겠는데요.             ~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
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드 ~